대구 소재 상급종합병원 코로나19 14명 발생... 대부분 '돌파감염'

  • 정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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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03 10:26  |  수정 2021-12-03 11:11  |  발행일 202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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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사를 받는 대구시민들. 기사내용과는 무관함. 영남일보DB

대구 소재 한 상급종합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3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대구 A병원 관련 확진자가 14명 나왔다. 전날 종사자 대상 선제검사에서 첫 확진자가 나왔고 178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종사자 4명, 보호자 3명, 환자 7명이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입원 환자 1명을 제외한 나머지 13명은 모두 접종 완료자로 '돌파 감염' 사례인 것으로 확인됐다.

시 방역당국은 퇴원 환자 명단 등을 확보해 추가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병동에 대한 코호트 격리를 시행할 방침이다. 확진자가 발생한 병동 입원 환자는 63명으로 파악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아직 타 병동에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대규모 검사를 진행할지는 알 수 없다.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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