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집단감염…코호트 격리, 오후 4시 기준 추가확진 없어(종합)

  • 정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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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03 17:20   |  수정 2021-12-0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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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경북대학교병원. 확진자가 발생한 병동 출입이 제한되고 있다.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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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경북대학교병원. 확진자가 발생한 병동 출입이 제한되고 있다. 독자 제공

경북대병원 한 병동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3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경북대병원 관련 확진자가 14명 나왔다. 전날 간병인 대상 선제검사에서 첫 확진자가 나왔고 178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간병인 4명, 보호자 3명, 환자 7명이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입원 환자 1명을 제외한 나머지 13명은 모두 접종 완료자로 '돌파 감염' 사례인 것으로 확인됐다.

원내 추가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해당 병동에 대해 코호트 격리가 시행되고 있다. 이날 병원 측은 코로나19 집단 발생 병동에 대해 출입통제를 공지하고, "직원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호소할 경우 즉시 검사 및 업무배제, 환자는 즉시 검사 및 격리, 보호자나 간병인은 귀가 및 검사를 해달라"며 신속한 조치를 당부했다.

이날 정오 대구 중구 경북대병원.

병동 코호트 격리 소식을 접한 보호자들은 입원 환자에 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입구 앞을 서성거렸다. 이곳에서 만난 보호자 A씨는 "어제 확진자가 나오고 다음 주까지 의료진과 환자, 간병인 모두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며 "동생이 안에서 어머니를 간병하고 있어서 간단히 먹을 것을 사서 들여보냈다"고 했다

확진자가 발생한 병동 입원 환자는 총 63명으로 파악됐다. 격리 기간 중 주기적 검사를 진행하면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시 방역당국은 퇴원 환자 명단 등을 확보해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시 감염병예방과 관계자는 "현재 추가 확산은 다행히 없다.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확산 방지를 위한 추가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대병원 관계자는 "병원을 출입하는 간병인에 대한 선제적 검사에서 확진자가 나왔고 신속하게 검사를 시행했다. 확진자들은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고, 공동(코호트)격리 중 전파가 이뤄지지 않도록 방역지침에 따라 관리를 철저히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3일 대구지역 신규 확진자는 99명이고 통계에 포함되지 않았으나 0시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84명(오후 4시 기준)이 추가됐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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