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레포츠진흥센터 등 국립기관 5곳 경북에 유치

  • 최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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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06 20:00  |  수정 2021-12-07 07:13  |  발행일 2021-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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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 국립산림레포츠진흥센터 (문경), 국립 해양생물 종 복원센터(영덕) 등 국립기관 5곳을 무더기 들어선다.오는 2025년쯤 건립공사가 모두 마무리된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레포츠 시설 인증기관인 국립 산림 레포츠 진흥센터(총 사업비 357억원)가 문경시 마성면 하내리 일원에 조성된다. 산림휴양서비스 및 산림레포츠 저변확대를 위해 건립되는 이 센터는 산림청 산하 기관이다.


지난 3일 확정된 내년도 정부 예산에 센터 건립을 위한 기본 계획 용역비가 반영됐다. 내년에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2023년 실시설계 후 2024~2025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교육연수원, 짚 라인 등 산림 레포츠 교육장 등이다.


바이오 산단으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안동엔 국립 백신 산업 전문인력 양성센터(총 사업비 240억원)가 구축된다. 코로나 등 신종감염병 대응 수요가 늘어나면서 절실했던 현장·실무형 백신 생산 전문인력 확보가 가능해졌다. 매년 120명 이상 백신 전문인력 양성이 목표다. 백신 임상용 시료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안동에 건립된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건물 안에 들어선다.


영덕에 들어서는 국립해양생물 종 복원센터(372억원)는 시설 및 전문인력 부족으로 바다거북·고래 등 대형 해양생물의 종 보전 및 복원 시도가 힘든 상황을 타개하는 데 구심점이 될 전망이다. 병곡면 및 거부역리 일원에 조성된다.


봉화에는 국립 문화재 수리재료센터(339억원·법전면 풍정리)와 국립 양묘기술체험 교육관(60억원 ·춘양면 의양리)이 들어선다.


문화재청 산하기관인 문화재 수리재료센터는 민간시장에서 확보하기 어려운 문화재용 목재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특별히 조성하는 시설이다. 양묘기술 체험교육관은 귀농·귀촌인, 산림과학고 학생, 임업인의 양묘기술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시설이다. 국내 최대 산림 휴양도시이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소나무인 춘양목이 봉화에 있다는 상징성이 감안됐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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