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재 전 김천부시장, 경찰 수사 조기 종결 축구

  • 박현주
  • |
  • 입력 2021-12-08 16:47  |  수정 2021-12-08 16:55  |  발행일 2021-12-08

내년 지방선거(김천시장)에 출마하기 위해 명예퇴직을 신청한 상황에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이창재 전 김천시 부시장이 신속한 수사 종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8일 이 전 부시장은 김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20년 2월 경북도 감사관실에서 안동시 특정 국장의 위법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며 "관련 규정에 따라 당시 경북도 감사국장이던 본인 및 감사팀장(8명)으로 구성된 감사심의회는 안동시에 징계 처분을 요구했고, 경북도 인사위원회는 당사자에 대해 징계(감봉 3개월)를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후 경찰은 (이 문제에 대해) 중징계나 수사 의뢰를 하지 않은 경북도 감사심의회의 결정에 대해 조사하고, 2020년 11월쯤 종결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경찰은 본인의 김천시장선거 출마설이 나온 시점에서 사건을 재수사하기 시작했고, 명예퇴직을 신청(11월 2일)한 이후 '직무유기'로 수사 개시를 통보해오는 바람에 퇴직이 보류된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 전 부시장은 "일련의 과정은 경찰의 선거 개입으로 보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이에 신속한 수사 종결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부시장 역할의 한계 △시청 비리 공무원 구속(사태) △대시민 소통 부족 등으로 인한 시정 불신 등 자신이 부시장으로서 경험한 김천시의 문제점 해결을 출마 선언배경으로 꼽았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기자 이미지

박현주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