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리스, 영주지역 스포츠·문화축제 행사 후원…로봇·코딩 캠프 열어 인재양성 밑거름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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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16 08:22  |  수정 2021-12-16 08:29  |  발행일 2021-12-16 제15면
노벨리스 로봇 장학팀 선발
국내 최대 대회서 우수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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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리스 영주공장에서 열린 '노벨리스 로봇 & 코딩 체험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노벨리스 제공〉

세계 최대 압연 알루미늄 생산 및 재활용 기업인 노벨리스는 영주와 울산에서 알루미늄 압연 및 재활용 공장을 가동 중이며 항공우주, 자동차, 음료캔, 스페셜티 제품 시장에 압연 알루미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경북 영주 소재 아시아 최대 알루미늄 재활용 공장에서는 매년 3만2천t의 알루미늄 스크랩을 재활용하면서 저탄소 알루미늄 생산에 앞장서고 있다.

지속가능한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을 기업의 목적으로 두고 있는 노벨리스는 지역사회 지원 사업에도 적극적이다.

노벨리스 영주공장은 소백산 마라톤대회, 시민체전, 영주선비문화축제 등 지역사회의 주요 행사를 후원하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 자녀 장학금 지원, 저소득층 연탄자원봉사 등 지역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며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한 2019년부터 영주와 인근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노벨리스 로봇코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비영리청소년교육기관인 창의공학협회와 함께 체계적인 로봇제작 및 코딩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미래지향적인 창의융합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첫해 노벨리스 로봇 & 코딩 체험 캠프에는 80여명의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이 참가해 스낵원정대, 축구, 우주 탐사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테마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로봇, STEM, 코딩을 체험했다.

이듬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로봇코딩 체험교육을 온라인 쌍방향으로 진행해 14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등 더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로봇과 코딩을 통한 창의융합 교육 기회가 많지 않은 영주지역에서 매년 진행하고 있는 로봇 & 코딩 체험 캠프에는 장욱현 영주시장과 노벨리스 이상인 공장장이 직접 참여해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있다. 노벨리스 영주공장 임직원들과 창의공학협회 소속 교육 전문가들은 학생들에게 로봇 체험을 지도했다.

체험캠프 후에는 노벨리스 로봇 장학팀을 선발해 로봇 세트 제공 등을 통해 코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노벨리스 로봇 장학팀은 전문가들로부터 두 달간 집중 교육을 받은 후 한국 최대 로봇대회인 코리아로봇챔피언십에 지역 대표로 참가한다.

작년 노벨리스 로봇장학팀으로 선발된 17팀 중 여고생으로 구성된 '소닉걸스' 등 총 10팀이 코리아로봇챔피언십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짧은 기간에 영주 지역 청소년들의 로봇코딩에 대한 관심과 기량이 대폭 성장한 것을 보여 주었다. 코리아로봇챔피언십 우승팀은 한국대표로 미국에서 열리는 로봇월드컵에 참여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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