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4시 9분쯤 경북 영주시 단산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이 진화작업을 펼치고 있다. <영주소방서 제공> |
경북 영주시 단산면의 한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15일 영주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오후 4시 9분쯤 영주시 단산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나 1시간여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주택 1개 동이 불에 타 370여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력 40여명, 장비 10여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영주소방서 관계자는 "집 주인 A씨가 불이 나기 전 화목보일러의 재를 버렸다고 진술했다"며 "화재 진압 후 화목보일러 투입구는 닫혀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소방당국은 화목보일러에서 꺼낸 재로 인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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