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년까지 대구 우·오수 분류화율 100% 달성...2조7천억원 투입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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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26   |  발행일 2021-12-27 제1면   |  수정 2021-12-2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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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범어천, 오수간선관로 사업 위치도 <대구시 제공>

오는 2040년에는 대구의 빗물과 오수의 분류화율이 100%가 된다. 대구시는 하수 악취와 수질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40년까지 2조7천억원을 투입해 우·오수 분류화율을 100%로 높이기로 했다.

 

현재 대구시의 우·오수 분류화율은 43.9% 으로 국내 다른 대도시에 비해(광역시 평균 64%) 낮은 편이다. 이 때문에 강우 시 오수가 하천으로 넘쳐 악취를 유발하고 수질오염의 원인이 됐다.
 

대구시는 내년부터 2035년까지 4천926억원을 들여 오수전용 간선관로(84km)를 순차적으로 설치한다. 신천·범어천 구간(33.3km)에 대한 오수전용 간선관로 설치공사를 시작으로 금호강 구간(27.7km), 동화천 구간(8km), 팔거천 구간(9.5km), 용호천 구간(5.5km) 등을 신설할 계획이다. 오수전용 간선 관로와 연계한 주변 지역의 지선 관로도 우·오수 분류화를 추진한다.
 

도심지역인 신천유역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재정사업으로 1조3천억원을, 최근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서대구역세권 주변지역은 민간투자사업(BTL)으로 5천억원을 투자함으로써 우·오수 분류화율을 80%까지 달성하고, 금호강 및 서부하수처리 구역은 2040년까지 9천억원을 투입해 완성할 예정이다.
 

우·오수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면 하천으로 유입되는 오수 원천차단으로 악취문제와 하천수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시민들이 정화조 없이 오수를 배출할 수 있게 돼 정화조 청소 등 유지비도 연간 242억원 정도 절약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택 내부의 오수관 정비도 우·오수 분류화사업에 포함해 사업구간 내 시민들이 공사비 부담없이 우·오수 분류화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민들에게 신천을 비롯한 하천에 수달과 철새가 공존하는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겠다"라며, "대구시는 상류인 구미지역으로부터 취수원 공동사용으로 맑은 물을 제공받는 만큼 하류인 부산·경남지역 주민들에게도 쾌적한 하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하수도 및 하수처리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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