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아홉살 골프천재' 김주형 제네시스 대상 등 4관왕

  • 진식
  • |
  • 입력 2021-12-31   |  발행일 2021-12-31 제18면   |  수정 2021-12-31 08:20
10대 첫 제네시스대상·상금왕
평균타수상·톱10 피니시상도
신인상 김동은·장타상 로렌 신

김주형
31일 경기도 현대자동차 캐스퍼 스튜디오 용인에서 열리는 2021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4개 부문을 수상하는 김주형.

김주형(19)이 2021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제네시스 대상 등 4관왕에 올랐다. 시상식은 31일 오후 4시 경기도 용인 현대자동차 캐스퍼 스튜디오 용인에서 비대면으로 열린다.

김주형은 올해 KPGA 코리안투어에서 제네시스 포인트 5천540.56점으로 대상과 상금왕(7억5천493만원), 평균타수상, 톱10 피니시상을 휩쓸었다.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을 10대가 수상하기는 김주형이 처음이다.

김주형에겐 DP월드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오픈 출전권과 제네시스 차량 1대, 보너스 상금 1억원이 주어졌다.

그는 "한 해 동안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는 것을 증명하는 제네시스 대상, 상금왕을 받게 돼 기쁘다. 자만하지 않고 내년 시즌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인상은 군산CC오픈에서 우승한 김동은(24), 장타상은 평균 비거리 308.5야드의 마이카 로렌 신(미국)에게 돌아갔다.

한국인 최초로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최경주(51)와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을 제패한 이경훈(30)이 해외 특별상을 공동 수상한다.

골프기자단이 선정하는 기량발전상은 지난해 제네시스 포인트 38위에서 올해 5위까지 끌어올린 서요섭(25)이 뽑혔다.

이시우(40)는 우수 지도자상, 함정우(27)와 호흡을 맞춘 김용현(42) 캐디가 올해의 캐디상을 각각 받는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스포츠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