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수 대구 달성군 유가읍번영회장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반드시 설치해야"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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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12 15:59  |  수정 2022-01-12 16:08  |  발행일 2022-01-13 제10면
케이블카카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설치 사업 조감도.달성군 제공

대구지방환경청의 환경영향평가 반려 통지 (영남일보 2021년 12월28일자 10면)에도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설치 요구가 계속되고 있다.

박동수 달성군 유가읍번영회장은 12일 "환경청의 반려 통지는 받아들이기 힘들다. 이해가 안된다"며 "교통 약자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서라도 참꽃 군락지까지 갈 수 있는 참꽃 케이블카는 반드시 설치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회장은 "현재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단체 행동은 힘들지만, 조금 잠잠해지면 어떤 방식으로도 강력히 대응하겠다"라고 했다.

달성군 사회단체장과 불교계 인사 등 13개 단체에서도 향후 대응책을 공동 모색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달성군 관계자는 "현재 환경영향평가 반려 사유를 면밀히 검토하는 중"이라며 "반려 통지에도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지역 사회단체들의 열의가 뜨거운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지난달 27일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환경영향평가 본안을 반려했다. 달성군에서 제시한 상부 정류장 주요 봉우리 및 탐방로 연계 회피 대책이 미흡하고, 주변 경관과의 이질감 저감 방안이 부적합하다는 사유를 들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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