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로 쓴 '삶의 뜨거운 순간들'…강시현 시인 '대서즈음' 발간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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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18   |  발행일 2022-01-18 제15면   |  수정 2022-01-18 07:46
죽음 관련 서정적으로 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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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시현 시인의 2번째 시집 '대서 즈음'(천년의시작·사진)이 나왔다.

시집에는 강 시인의 인생에서 가장 뜨거웠던 삶의 순간을 반추하고 문학적 열정이 가장 고조된 어떤 순간에 대한 기록이 담겨 있다. 그는 이번 시집에서 죽음에 대한 명상을 서정적으로 풀어내기도 한다. 노동 경시, 인간 존엄 무시 등과 같은 현실의 문제에 대한 고발이자 양심적인 자기 고백을 담아낸 시도 실려있다. 또 시인의 고향인 선산군 고아면의 풍경도 따뜻하게 그려낸다.

해설을 쓴 김용락 시인은 그의 시집에 대해 "일찍이 다산 정약용이 '불우국 비시야(不憂國 非詩也)'라는 명제로 시가 '당대 현실과 민중의 핍진한 삶을 노래하지 않으면 시가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는 사실을 상기한다면, 강 시인의 시들은 시의 소임을 충분히 완수한 아름다운 시라고 할 수 있다"고 평했다.

경북 선산 출신인 강 시인은 '리토피아' 신인상으로 등단해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대학 재학 중에는 경북대 문학동아리인 '복현문우회'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시집으로는 '태양의 외눈'이 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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