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성악·뮤지컬★ 총출동, 대구시민 사로잡을 신년음악회 다채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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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19 08:06  |  수정 2022-01-19 08:11  |  발행일 2022-01-19 제22면
21일 대구문예회관 가야금 연주자 오해향·테너 이현 등 무대
22일 서구문화회관 인순이·뮤지컬 갈라 그룹 더뮤즈 등 무료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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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 공연장들이 잇따라 신년음악회를 마련한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신년음악회 '전화위복'을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무대에 올린다.

대구시립국악단의 관현악 연주로 강상구 작곡의 국악관현악 '아침을 두드리는 소리'를 음악회 첫 순서로 소개한다. 이어서 제1회 MBC 대학가곡제 대상을 수상한 김효근 작사·작곡의 가곡 '눈'과 드라마 '대장금'의 테마곡으로 유명한 '하망연(河忘然)'이 무대에 오른다. 국악관현악과 성악 무대로 꾸며지는 무대로 대구를 대표하는 성악가 중 한 명인 테너 이현(영남대 음대 성악과 교수)이 출연한다.

협주곡으로는 강태홍류 가야금산조 협주곡 '파사칼리아'(작곡 박영란), '창부타령 주제에 의한 피리협주곡'(작곡 박범훈)이 무대에 오른다. '파사칼리아'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기악 음악인 산조와 바로크 시대 변주곡 형식인 파사칼리아와의 융합을 꾀한 곡이다. 제31회 전국전통예술경연대회 국악부 종합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가야금 연주자 오해향이 무대에 오른다. '창부타령 주제에 의한 피리 협주곡'은 서울 지방 무가(巫歌) 중 하나인 창부타령을 협주곡 형식으로 편곡했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단원으로 대구시립국악단 '젊은 명인전'에 출연하기도 한 국악인 이호진이 다시 한번 시립국악단과 호흡을 맞춘다.

마지막 무대는 민요와 국악관현악으로 '태평가' '양산도' '경복궁타령'을 차례로 선보인다. 민요경창대회 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한 경기민요 12잡가 보유자인 이은자 명창과 그의 제자 예나경·이경숙이 함께 출연한다.

전석 1만원.

가수 인순이, 뮤지컬 갈라 그룹 더뮤즈, 아르스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신년 음악회는 22일 오후 5시 서구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아르스 오케스트라(지휘 최영선)가 뮤지컬 '레미제라블' OST의 오케스트라 버전을 연주해 음악회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2009년 창단한 뮤지컬 갈라 그룹 더뮤즈와 아르스 오케스트라가 함께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대성당의 시대'를 비롯해 뮤지컬 '시카고' '페임' '그리스'의 음악을 다이나믹한 퍼포먼스로 보여준다. 마지막으로는 국민 디바 인순이가 '거위의 꿈''열정''친구여' 등의 노래를 라이브로 들려준다.

전석 무료. 19일 오전 9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사전 예매를 받는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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