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걸프협력회의 FTA, 12년 만에 협상 재개

  • 정재훈
  • |
  • 입력 2022-01-20   |  발행일 2022-01-20 제6면   |  수정 2022-01-20 07:34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현지시각) 사우디의 수도인 리야드에서 나예프 알 하즈라프 걸프협력회의(GCC) 사무총장을 접견했다. GCC는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 6개국의 지역협력기구다. 우리의 대(對)중동 교역에서 이 나라들과의 교역이 차지하는 비중은 78%에 달할 정도로 핵심 국가들이라는 것이 청와대 측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 접견에 앞서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나예프 사무총장은 중단됐던 '한-GCC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개를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한-GCC FTA는 2007년 협상이 시작된 뒤 2009년까지 3차례 공식협상이 진행됐으나 2010년 1월 중단돼 10년 넘게 진전이 없는 상황이었다.

문 대통령은 접견에서 양측이 FTA를 체결할 경우 상품뿐만아니라 서비스, 투자, 지식재산권, 에너지·기술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이익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양국은 가능한 빠른 기간 내 협상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1분기 중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국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