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장관, "성수품 공급 확대 계획 차질 없이 세심하게 살펴줄 것"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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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20 14:51  |  수정 2022-01-20 14:50  |  발행일 2022-01-20
설 성수품 수급 현장 찾은 김현수 장관
"농가출하부터 선별, 소비지 배송까지 세심히 살펴봐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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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0일 경북 영주시 영주농산물유통센터를 찾아 설 연휴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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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0일 경북 영주시 봉현면에 있는 영주농산물유통센터(거점 APC)를 찾아 설 명절 성수기 대비 사과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영주사과를 맛보고 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0일 경북 영주농산물유통센터(거점 APC)를 찾아 설 10대 성수품인 사과의 출하 및 명절 전 공급상황을 점검했다.

김 장관은 이날 윤성준 영주농산물유통센터장과 서병진 대구경북능금농협 조합장의 안내를 받으면서 센터 곳곳을 살폈다.

김 장관은 "설 명절을 2주 앞둔 이번 주는 현장의 소비 수요가 가장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수급 동향을 꼼꼼하게 살피며 즉각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가 마련한 성수품 공급 확대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농가 출하부터 선별, 소비지 배송까지 세심하게 살펴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청탁금지법 개정으로 이번 설부터 농수산물의 명절 선물 가액이 20만원까지 상향돼 농업인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 농산물 공급의 최일선을 담당하는 유통센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시설과 개인의 철저한 방역 관리에도 다시 한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안내에 나선 서 조합장은 김 장관에게 사과 농가가 농사를 짓는 데 들어가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서 조합장은 "현재 영주농산물유통센터가 수용할 수 있는 물량이 지역에서 생산하는 사과 생산량의 10%가량밖에 되지 않는다"며 "이 때문에 지역 농가에선 매년 물량을 처리하기 위해 인근 지역 APC까지 가야 하는 등 애를 먹고 있어 지역에 대규모 APC 건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경북능금농협이 운영하는 영주농산물유통센터는 지난해 1천278 농가에서 약 3만t 중 사과 5천426t과 자두 54t을 취급해 183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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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0일 경북 영주시 영주농산물유통센터를 찾아 설 연휴 성수품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글·사진=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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