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업비트/빗썸 거래소 캡처 |
21일 오전 10시25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전일보다 0.10% 내린 4960만원에 거래됐다. 빗썸에서는 24시간 전 대비 4.30% 내린 4952만8000원을 기록했다.
이는 미국 증시 약세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거부에 하락 등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SEC는 지난해 몇 차례 연기한 퍼스트 트러스트 스카이브리지의 현물 비트코인 ETF 신청을 거부했다.
이가운데 러시아가 비트코인 채굴 및 거래를 금지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2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은 이날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상화폐)가 금융 안정성, 통화 정책 주권에 대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러시아 영토에서 암호화폐 사용 및 채굴 금지를 제안했다.
러시아는 미국과 카자흐스탄에 이어 세계 3대 비트코인 채굴국이며, 전세계 비트코인 채굴의 11.2% 정도를 차지한다.
또한 뉴욕증시 나스닥의 하락과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비트코인 외에도 알트코인들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업비트에서 전일에 비해 이더리움은 -0.52%인 3641천원, 리플 +0.46%인 882원, 샌드박스 0.31%인 4805원, 도지코인 -0.53%인 188원에 거래중이다.
빗썸에서는 이더리움은 -6.16% 빠진 3640만원, 리플은 -3.22%인 881.2원에, 써틱은 -27.84
%인 2981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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