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지지율 최고치인 17% 2주째 유지 [한국갤럽]

  • 서정혁
  • |
  • 입력 2022-01-21 15:02  |  수정 2022-01-21 15:05
이재명 34%, 윤석열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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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21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방문해 전시관을 둘러보고 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이번 대선 정국에서 기록한 지지율 최고치인 17%를 2주째 유지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오차 범위 내 초접전을 이어갔다.

21일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천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 다자대결 조사에서 민주당 이 후보는 34%, 국민의힘 윤 후보는 33%의 지지를 각각 얻었다.

이 후보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포인트 하락한 반면, 윤 후보 지지율은 2%포인트 상승했다. 안 후보는 전주에 이어 17%를 기록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3%로 그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대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이 후보는 여권 핵심 지지층인 40대와 50대에서 각각 51%, 42%를 기록해 가장 앞섰다. 윤 후보는 60대에서 43%, 70대 이상에서 49%의 지지를 얻었다. 이번 대선 캐스팅보트로 꼽히는 20대에선 윤 후보가 30%, 이 후보가 22%, 안 후보가 17%, 심 후보가 8%의 지지율을 각각 보였다.

특정 후보 지지자들에게 그 후보가 좋아서 선택했는지, 혹은 다른 후보가 싫어서 선택했는지를 묻자 '그 후보가 좋아서'라는 답이 48%, '다른 후보가 싫어서'라는 답이 46%로 팽팽했다. 연령대별로, 40대 이상에선 특정 후보가 좋아서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50%를 웃돌았던 반면 20대와 30대의 약 60%는 다른 후보가 싫어서란 답을 내놨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이 34%, 민주당이 33%로 전주와 같은 지지율을 유지했다.

또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 응답률 역시 지난주와 같은 19%였다. 국민의당 지지율은 6%, 정의당은 4%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의 경우 긍정 평가는 41%, 부정 평가는 53%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정혁기자 seo1900@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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