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서 코로나19 확진자 10명 발생…2년여 만에 두 자릿수 확진자

  • 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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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22 19:02  |  수정 2022-01-22 20:23  |  발행일 2022-01-22
봉화군보건소

경북 봉화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0명이 나오면서 방역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22일 봉화군에 따르면 확진자 10명(146~155번)이 발생, 146·147번 확진자는 이전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고, 149번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지난달 22일 확진 판정을 받고 재택치료 중이었던 148번 확진자의 가족 6명이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오늘 하루에만 총 10명이 확진됐다.

이는 지난 2020년 봉화 푸른요양원에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후 2년여 만에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봉화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봉화군은 이번 확진자 증상의 경중에 따라 감염병 전담치료 기관으로 이송하거나 재택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며, 추가 접촉자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 또한 진행 중이다.

김익찬 봉화군보건소장은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코로나19의 지역 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각종 모임이나 행사 참여 자제와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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