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 "이재명 후보와 1대1 구도 되면 많은 차이로 이길 수 있다"

  •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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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23 17:05  |  수정 2022-01-2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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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23일 오전 경남 창원시 경남도의회를 찾아 의장단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대선 승리의 확신을 다시 한번 나타냈다.

안 후보는 23일 창원시 경남 도의회에서 무소속 도의원 입당 행사 전 기자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윤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그는 "여러 여론조사를 보면 아시겠지만, 저와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1대1 대결 구도가 되면 굉장히 많은 차이로 이길 수 있다. 민주당 지지자까지도 저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 후보와 이 후보의 1대1 대결이 된다면 거의 같거나 박빙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이야기 하신다"며 "만약에 그런 결과가 나온다면 정부·여당이 쓸 수 있는 수단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비밀정보라든지 돈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풀면서 결국 선거에서 야당이 질 확률이 많다(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걸 아시기 때문에 시민들께서 '안일화(안철수로 단일화)'라는 말을 해 주신다고 생각한다"며 "정권 교체 위해 뚜벅뚜벅 제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에서 먼저 단일화 제의를 해 오면 응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는 다시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그는 "지금 현재 대표(이준석 대표)가 그렇게 반대하는 데 그럴 일이 있겠나"라고 했다.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도당 창당 및 후보를 낼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도당 창당 계획 있고, 정말 좋은 분들, 개혁적인 분들로 공천하겠다"며 "아마 제가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제가 일할 수 있는 기반을 경남도민께서 만들어주시기 위해서 저희 당 출신 후보들에게 압도적으로 표를 모아줄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임호기자 tiger3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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