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소폭 상승 45천만원대 회복, 위믹스 23%이상 상승하기도

출처:업비트/빗썸 거래소 캡처

두 달 만에 사상 최고치에서 '반토막'으로 하락했던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소폭 상승했다.

1월 들어 약 25% 가까이 하락했던 비트코인은 26일 오전 11시13분 현재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 전날보다 소폭 상승한 451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시각 또 다른 거래소 빗썸에서도 451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1일 5700만원대로 거래를 시작한 비트코인은 6거래일을 제외하고 매일 하락했다. 특히 하루 평균 변동성이 15%에 달했던 지난 주말에는 장중 3980만원을 터치한 뒤 낙폭을 줄이고  4300만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했던 비트코인이 사흘만에 4500만원대로 올라온 것이다.
 
가상자산업계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의 등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FOMC에서 추가 긴축 방안이 발표될 경우 시장 심리가 더욱 얼어붙어 추가하락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FOMC는 오는 27일 오전 3시(한국시간) 1월 정례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30분 뒤 제롬 파월 Fed 의장이 기자회견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FOMC에서 연준이 전격적으로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연준이 오는 3월 FOMC에서 금리 인상 폭을 0.5%p 높일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알트코인도 일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위믹스는 빗썸에서 전날에 비해 23.27% 상승한 7125원에 업비트에서는 8.19% 상승한 7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도 업비트에서는 샌드박스 6.09% 오른 3920원에, 보라 6.60% 상승한 1,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도 이더리움 2.64% 상승한 299만원, 리플 2.76%상승한 748.3원, 스텔레루멘 2.887% 상승한 240원으로 전날에 비해 소폭 상승 거래되고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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