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술발전소 올해 첫 기획전시 'Beyond the Limits'...3월1일부터

  •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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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2-27 13:14   |  수정 2022-02-2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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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락 '붓길, 강이 되어 흐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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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미 '적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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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석 '드라마6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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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엽 '퍼붓는 침묵 #1'


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대구예술발전소가 올해 첫 번째 기획전시 'Beyond the Limits'로 관람객을 맞는다.

3월1일부터 4월24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 로비 및 1·2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여러 매체를 통해 사회상을 기록하고 재현하면서도 각 장르가 가지고 있는 특징과 한계에 주목한 작가들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다양한 시각예술 매체를 통해 동시대 미술을 파헤쳐보는 시간이다.

오용석, 유현미, 이예승, 임선이, 임현락, 정기엽, 정정주, 정지현, 최선, 최하늘 등 총 10명의 작가가 참여해 각자의 작품 구성에 주요한 매체에 관해 조명한다. 회화의 한계를 넘어서고자 시도되었던 현대미술(서양미술사)을 떠올리며, 후기 모더니즘 이후 꾸준히 작가들이 매체를 통해 표현하고 때론 이를 넘어서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고자 기획됐다.

서양화는 물론, 조각, 한국화, 사진, 영상, 미디어아트 등 시각예술 장르를 총망라하며, 총 1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1층에는 공간에 대한 고민을 조형적으로 풀어낸 정정주 작가의 작품과 회화의 현안을 다양한 시각으로 풀어낸 최선 작가의 설치작품을 로비에서부터 만날 수 있다.

2전시실에는 8가지의 서로 다른 매체를 비교 감상이 흥미롭도록 구성했다. 매체가 주는 각각의 이질적인 느낌을 이동 방향에 따라 신선한 감각으로 마주할 수 있다. 제주의 4·3사건을 떠올리며 작업한 정기엽 작가는 액체와 기체가 만들어내는 구조물 설치를 통해 시각적·촉각적인 재미를 선사함은 물론,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역설한다. 이어 임현락 작가의 시원한 필치로 그려진 한국화 작품을 입체적이고 실험적으로 재해석해서 보여준다. 개성 있는 매체의 특징을 면밀히 살피며 예술가의 고민과 재료를 통한 표현 방법의 다양성과 확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알찬 볼거리로 구성된다.

장르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어렵다고 느껴지는 동시대 미술을 관람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작가의 작품세계와 작품설명을 담은 QR코드도 준비했다. 대구예술발전소 유튜브 채널을 통한 동영상 서비스로 온라인 관람도 가능하다.

강효연 예술감독은 "이번 전시는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현 세대의 예술 경향은 물론, 예술가의 고민과 시도를 좀 더 자세히 접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하절기(4~10월)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방역패스 해제 시설로 QR코드를 찍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다만 단체관람은 대구예술발전소 홈페이지에서 예약 후 가능하다. (053)430-1289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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