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울진군 주민을 위해 전국 각계각층에서 온정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8일 경북도에 따르면 산불 발생(4일) 이후 이날까지 도내 50여 단체에서 총 1천700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이 울진을 찾아 곳곳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산불현장에서는 시·군 의용소방대가 소방청·산림청 등과 협조해 연일 산불 진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새마을회·여성자원봉사회·적십자사 경북지사 등도 밤새 도시락과 지원물자 세트를 제작해 산불 진화에 투입되는 인력에 지원하고 있다.
김성찬 울진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은 "피해 주민들이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빠른 시일 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복구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재민 임시대피소가 마련된 울진국민체육센터에서도 자원봉사센터와 적십자사 등이 화마로 생활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위한 식사와 생필품 지원 등에 힘을 보태고 있다.
타 지역에서의 자원봉사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적십자사 경북지사는 충청권과 협조해 이재민 구호에 나서고 있으며, 대구에서는 마음이 아름다운재단·아름다운 동행재단 등의 회원들이 울진을 찾아 실의에 빠진 이재민에게 용기를 주고 있다.
최영숙 의성군 적십자사 지회장은 "울진국민체육센터에 들러 이재민을 만나 보니 마음이 너무 아팠다. 작은 힘이라도 보태 주민에게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심리 상담과 경제·법률 지원 등도 이뤄졌다. 경북심리회복지원센터 상담가들은 현장을 누비며 이재민의 트라우마 극복 등 심리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경찰도 피해자 보호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북개발공사를 비롯한 도 산하 28개 공공기관 임직원 300여 명도 7~8일 이틀간 산불 진화 작업에 동참했으며, 기관별로 이재민을 지원할 수 있는 대책 마련에도 나섰다.
산불 진화 작업에는 해병대 1사단 등 군 장병들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산불 첫날부터 동원된 군 장병들은 밤 늦은 시간까지 진화 작업에 투입돼 힘을 보태고 있다.
삼성·현대자동차·LG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 유명인들도 잇따라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성금과 구호물자키트를 전달하는 등 피해를 입은 울진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급박하게 돌아가는 현장에서 산불진화에 모든 역량을 쏟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자원봉사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보내준 온정의 손길에 조속한 산불 진화와 피해 회복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8일 경북도에 따르면 산불 발생(4일) 이후 이날까지 도내 50여 단체에서 총 1천700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이 울진을 찾아 곳곳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산불현장에서는 시·군 의용소방대가 소방청·산림청 등과 협조해 연일 산불 진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새마을회·여성자원봉사회·적십자사 경북지사 등도 밤새 도시락과 지원물자 세트를 제작해 산불 진화에 투입되는 인력에 지원하고 있다.
김성찬 울진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은 "피해 주민들이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빠른 시일 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복구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재민 임시대피소가 마련된 울진국민체육센터에서도 자원봉사센터와 적십자사 등이 화마로 생활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위한 식사와 생필품 지원 등에 힘을 보태고 있다.
타 지역에서의 자원봉사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적십자사 경북지사는 충청권과 협조해 이재민 구호에 나서고 있으며, 대구에서는 마음이 아름다운재단·아름다운 동행재단 등의 회원들이 울진을 찾아 실의에 빠진 이재민에게 용기를 주고 있다.
최영숙 의성군 적십자사 지회장은 "울진국민체육센터에 들러 이재민을 만나 보니 마음이 너무 아팠다. 작은 힘이라도 보태 주민에게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산불 피해 이재민을 위한 심리 상담과 경제·법률 지원 등도 이뤄졌다. 경북심리회복지원센터 상담가들은 현장을 누비며 이재민의 트라우마 극복 등 심리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경찰도 피해자 보호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북개발공사를 비롯한 도 산하 28개 공공기관 임직원 300여 명도 7~8일 이틀간 산불 진화 작업에 동참했으며, 기관별로 이재민을 지원할 수 있는 대책 마련에도 나섰다.
산불 진화 작업에는 해병대 1사단 등 군 장병들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산불 첫날부터 동원된 군 장병들은 밤 늦은 시간까지 진화 작업에 투입돼 힘을 보태고 있다.
삼성·현대자동차·LG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 유명인들도 잇따라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성금과 구호물자키트를 전달하는 등 피해를 입은 울진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급박하게 돌아가는 현장에서 산불진화에 모든 역량을 쏟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자원봉사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보내준 온정의 손길에 조속한 산불 진화와 피해 회복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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