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코로나19 확진자 하루 1500명대 육박…또 역대 최다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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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3-22 19:02  |  수정 2022-03-22 19:20  |  발행일 2022-03-22

경북 안동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500명대에 육박하며 또다시 역대 하루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다.

안동시 방역 당국에 따르면 22일 오후 6시 기준 지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488명 추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지역 내 누적확진자도 2만3천331명까지 늘었다. 안동 전체 인구 15만6천533명(2월 말 기준)에 14.90%에 달하는 수치다.

인구 10명당 1.4명 이상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셈이다.

이날, 확진자의 접촉으로 총 14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신속 항원검사에서는 전날과 비슷한 353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병원과 선별진료소에선 확산세가 증폭해 73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요양병원 관련 확산세도 여전해 이날 총 18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 내 요양병원 관련 누적확진자는 총 2천161명으로 2천 명대 가볍게 돌파했다.

연령대별로는 영유아에서부터 100대까지 전 연령층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70대와 80·90대를 제외한 연령층에서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연령대는 40대로 총 236명의 확인자가 발생했다.

이어 10대 221명·50대 200명·20대 193명·60대 183명·30대 142명·70대 83명·80대 7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0대 이하에선 140명의 확진자가 확인됐고, 90대에서도 1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100대에서는 1주일 만에 1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안동시 방역 당국 관계자는 "여전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의 확진이 가족 간의 전파로 이어져 중장년층의 확산세도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확산세가 계속될 경우 누적확진자가 지역 인구의 3분의 1가량인 5만 명까지 육박할 수도 있다"면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외부활동 자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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