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남 완도금일수협은 울진산불 대규모 피해를 입은 경북 울진의 죽변수협을 찾아 소속 관내 어업인들을 위한 위문품 전달했다. 죽변수협제공 |
이날 서광재 완도 금일 수협조합장과 완도금일수협 임직원 20여 명 등이 울진 죽변수협에 완도산 해조류 200세트(1천 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서광재 조합장은 "산불피해를 입은 울진에 직접방문해 보니 마을주민들과 어업인들의 고통과 상실감이 많을것으로 느껴져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피해를 입은 어업인들의 어려움을 나누고자 위문품을 마련하고 피해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힘을 내 일상으로 하루빨리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조학형 죽변수협 조합장은 " 갑작스런 산불로 인한 재난에 삶의 터전인 소중한 주택을 소실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완도금일수협의 아름다운 나눔에 용기를 내서 이겨내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완도금일수협과 죽변수협은 앞으로도 꾸준히 상호교류를 통해 어업인들의 복지는 물론, 안심하고 조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상호협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형래기자 hrw7349@yeongnam.com

원형래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