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3년생 조선인 최영우(최양현 외 지음/효형출판/1만4천원) |
최영우는 1923년 전북 남원 서도리에서 4남 3녀 중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1941년 말 태평양 전쟁이 터지자 그는 인도네시아 자바섬의 한 포로수용소에서 '포로감시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종전 후 그는 전범 용의자가 되어 싱가포르 창이 형무소, 자카르타 형무소에서 복역한 뒤 1947년 9월 히로시마를 거쳐 한국으로 귀국했다. 이 책은 최영우의 육필원고를 그의 손자 최양현이 직접 탐사하고 새롭게 발굴해 재구성한 르포르타주(기록문학)이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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