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경제속으로’ 프로젝트 거점 공간 '청년교류공간' 첫 삽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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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3-30 17:41  |  수정 2022-03-30 17:42  |  발행일 2022-04-01 제8면
프로젝트 소셜벤터 성장 허브이자 소통의 거점
오는 7월쯤 개관 예정… 100억 규모 프로젝트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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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머티리얼즈 지역사회 공헌 프로젝트인 '영주 경제속으로'의 거점 공간이 될 청년교류공간 착공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팩트스퀘어 제공>

경북 영주에 본사를 둔 SK머티리얼즈와 영주시, 경북도, <주>임팩트스퀘어가 함께 추진하는 지역사회 공헌 프로젝트 '영주 경제속으로'의 거점 공간이 될 '청년교류공간'이 첫 삽을 떴다.

경북전문대 인근 과거 신영간호학원(영주시 대학로 86번길, 14) 건물에 마련될 '청년교류공간'은 향후 '영주 경제속으로' 프로젝트를 통해 선발된 소셜벤처의 성장 허브이자 지역민과 어울림을 만들어내는 소통의 공간이 될 전망이다. 이 공간은 다음 달부터 약 3개월가량의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7월쯤 개관 예정이다.

총사업비 100억원 규모의 이 프로젝트는 영주시의 변화를 이끌 청년과 창업가에 적합한 성장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이 함께 상생하며 성장할 수 있는 성공적인 로컬 창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젝트의 운영은 중소벤처기업부 공식 인증 스타트업 전문 엑셀러레이터인 임펙트스퀘어에서 맡아 △소셜벤처 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 △창업 생태계 확대를 위한 교육 △소셜벤처 업무 및 교류공간 조성 △임팩트 펀드 조성 및 운영 4가지 세부 사업 등을 추진한다.

앞서 영주시와 경북도·SK머티리얼즈·임팩트스퀘어는 지난해 12월 영주 지역 소셜 벤처의 정착과 성장을 돕기 위한 제도적 지원책을 마련하고 관계기관과 연계방안을 모색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이들 기관은 30일 오후 이 프로젝트의 거점 공간이 될 청년교류공간의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렸다.

착공을 기념해 이날부터 이틀간 '어셈블, 영주'라는 주제의 전시회도 함께 기획됐다. 무료로 운영되는 이번 전시회 1층 공간엔 청년의 시선으로 본 학사골목의 가능성과 아름다움을 담은 사진전 '움트는 골목을 걷다가'를 선보인다.

2층에는 '내가 바라는 영주의 모습'을 주제로 영주시민들에게 사전 설문을 통해 받은 응답을 소재로 한 설치물을 설치했고, 3층에선 청년교류공간이 위치한 학사골목을 소개하고 공간의 전반적인 컨셉과 구성에 대한 소개가 담긴 영상을 볼 수 있다.

이규원 SK머티리얼즈 사장은 "앞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청년교류공간이 소셜벤처와 지역민 간 소통과 교류의 장으로서 학사골목 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청년교류공간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의 잠재능력을 키워 취업과 창업, 문화·예술 활동 및 커뮤니티가 결합한 영주 청년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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