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알파시티 SW관련 고급인재 양성사업 중심지 거듭날 듯

대구 수성 알파시티를 중심으로 한 소프트웨어(SW)관련 고급 인재양성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행하는 '지역산업 SW 인재양성 기반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향후 5년간 국비 80억 원을 지원받는다. 시는 확보한 국비를 포함해 총 사업비 115억원을 투입, 대구의 SW 집적단지(수성 알파시티)를 중심으로 인재양성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104개 기업체가 입주해 있는 수성알파시티에는 종사자 3천여 명이 상주하고 있다. SW융합기술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다수의 SW 기업과 기업지원기관 및 인프라가 구비돼 있어 SW인재양성 및 공급에 최적화된 지역이다.

대구·경북권 대학은 정보통신기술(ICT) 인력을 매년 3천 명 이상 배출하고 있다. 하지만 청년 인구의 수도권 쏠림 현상 때문에 지역 SW기업들은 극심한 인력난을 겪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급 SW인재(학·석사급) 800명 이상 양성△양성 인재의 지역 정착률 30% △산학협력 SW 프로젝트 과제 180건 이상 수행 등을 구현할 방침이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정우태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