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욱현 영주시장이 11일 베어링국가산업단지 조정 예정지 인근에서 오는 6.1지방선거에서 영주시장 3선 도전을 밝히는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장욱현 영주시장이 11일 오후 베어링국가산업단지 조성 예정지 현장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영주시장 최초 3선 도전에 신호탄을 쌌다.
최근 국민의힘 영주시장 공천 신청과 예비후보를 등록한 장 시장은 "잘사는 영주를 만드는 것이 평생의 꿈이다. 잘 사는 영주를 목표로 시청 직원들과 함께 정말 열심히 일했다. 눈으로 보시는 이 현장이 바로 잘 사는 영주를 만들 베어링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설 현장"이라며 "첨단베어링국가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고 100개 중소기업을 유치해 영주를 포항, 구미에 이어 경북 3대 첨단산업도시 반열에 반드시 올려놓겠다"고 3선 성공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장 시장은 "첨단베어링국가산업단지뿐만 아니라 동서횡단철도 건설, 영주댐 국가백년정원 조성, 국립인성교육진흥원 유치 등 영주시가 이미 추진하고 있는 굵직굵직한 사업들이 대통령 공약에 반영됐다"며 "이 공약들이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반영되고 민선 8기에서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첨단산업과 물류 중심의 새로운 역사가 펼쳐질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경험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산업자원부와 대구·경북중소기업청장으로 기업 현장에 대해 많은 경륜을 쌓았고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으로 세계 곳곳을 다니며 국제감각도 익혔다"며 "무엇보다 지난 8년간 시민들과 함께 한 시간은 최고의 밑천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누구보다 청렴하고 성실하게 살아왔고, 배고픈 설움을 누구보다 잘 안다"며 "내 고향 영주, 정말 잘 사는 곳으로 만들고 싶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글·사진=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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