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 본격 추진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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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4-12 10:44  |  수정 2022-04-12 10:46  |  발행일 2022-04-13 제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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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순환 도시 조성 주요 사업 예시<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가 2022년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2016년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410억 원)돼 추진 중인 사업으로 도시화로 형성된 시가지 불투수면 곳곳에 강우 유출수를 관리하는 LID(저영향개발·Low Impact Development) 기법을 적용해 빗물의 침투, 저류 능력을 회복시켜 강우 유출량 및 비점오염원을 줄이는 사업이다.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탈춤공원·음식의 거리·안동시청 일원에 침투수로관·식생 체류지·투수 포장·빗물 정원 등 다양한 저영향개발기법을 적용해 물순환 기능을 회복시킬 계획이다. 빗물파고라·LID 비교시설 등 사업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시설물도 설치한다.

주요 도로엔 식물재배 화분을 배치해 도로에서 발생하는 비점오염원을 관리하고, 도시경관 개선·습도조절 등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내년에 사업이 완료되면 시범지역의 불투수 면적률은 80.29%에서 68.27%로 12.02%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또 물순환 회복률은 22.10%에서 39.04%로 16.94% 증가하고, 강우 유출량은 연간 150만t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추가적인 신규사업 발굴 등 지속 가능한 물순환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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