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진맥 소주, 세계주류품평회서 2년 연속 금상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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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4-14 14:04  |  수정 2022-04-14 14:06  |  발행일 2022-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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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진맥 소주<안동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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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진맥 소주<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의 진맥 소주가 세계적인 주류품평회에서 2년 연속 금메달을 수상했다.

한국의 프리미엄 전통 소주인 안동 진맥 소주는 2022 샌프란시스코 세계주류품평회(SFWSC)에서 진맥 소주 53℃와 오크 숙성 진맥 소주가 가장 높은 '더블 골드' 메달을, 진맥 소주 40℃는 지난해에 이어 '골드' 메달을 수상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새롭게 출시된 오크 숙성 진맥 소주는 소주의 지평을 넓히며 세계적인 품질과 풍미를 인정받았다.

2000년에 시작된 SFWSC는 전문적이고 엄격한 심사 기준으로 유명하다.

더블 골드 메달은 40여 명의 평가인 전원이 골드 점수를 부여했을 때에만 수상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맥 소주는 세계적인 주류 대회인 런던주류품평회(LSC)에서도 진맥 소주 53℃로 금상을, 40℃로는 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LSC는 상업적 관점에서 엄격한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하는 주류 대회다.

진맥 소주는 3년 전 안동의 맹개술도가(대표 김선영·이사 박성호)에서 첫선을 보인 이래 괄목할만한 성장세로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소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상의 원료를 선별하기 위해 유기농법으로 직접 밀 농사를 지어 3단 담금 발효 후 상압 증류 방식으로 빚는 진맥 소주는, 밀꽃의 깊은 향기를 풍부하게 머금도록 저온 장기 숙성을 거치는 프리미엄 소주다.

역사적으로 화려했던 안동소주의 품격을 높이고, 국제무대에서 위스키·진·고량주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한국의 대표 증류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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