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직 무소속 영주시장 예비후보가 '청년에게 듣는다'를 주제로 간담회를 열고 있다. <황병직 예비후보 제공> |
황병직 무소속 영주시장 예비후보가 최근 선거사무소에서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청년을 위한 정책 공약을 제시했다.
'청년에게 듣는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지역 거주 20~30대 청년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영주지역 청년 간 간담회는 황 예비후보의 두 자녀가 영주에 거주하는 또래 청년들의 힘든 점 및 정책 건의사항을 청취한 뒤 영주 청년들의 목소리를 공론화하고 정책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황 예비후보는 청년들에게 "자신은 고등학생 시절 집안 사정이 어려워 포장마차 운영과 신문 배달 등으로 학업을 이어갔다"며 "어렵더라도 자신에게 부끄러움 없이 살 것"을 주문했다.
이어 "2021년 말 기준 영주시 청년인구(19~39세)는 1만8천여 명으로 2015년 2만3천여 명보다 5천 명이나 줄어들었다"며 "영주 청년들이 좋은 일자리를 찾아 영주를 떠나지 않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황 예비후보는 △지역 청년 정규직 채용 기업 1명당 월 100만 원 인건비 지원(1년간) △무주택 청년(19~34세) 월 최대 20만 원 임차료 지원 △지역 거주 대학생 등록금 본인 부담금 50% 지원 △청년 부부 결혼 시 100만 원(영주사랑상품권) 축하금 지급 등 지역 청년을 위한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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