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 내년 8월 '제4회 섬의 날' 행사 열린다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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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4-20 16:08  |  수정 2022-04-20 16:12  |  발행일 2022-04-21 제10면
울릉에서 열리는 첫 번째 국가기념 행사...경북도, 울릉 관광 활성화와 독도 영토수호 의지 강화 기회 활용 방침

법정기념일(매년 8월 8일)로 지정된 '섬의 날' 행사가 내년 경북 울릉군에서 개최된다.
20일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울릉에서 열리는 첫 번째 국가기념 행사를 울릉 관광 활성화와 독도 영토 수호 의지 강화의 기회로 활용할 방침이다. 섬 발전 정책과 다채로운 문화·체험 등을 통해 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행사로 진행한다.


올해는 3회째를 맞아 전북 군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섬을 보유하고 있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후보지를 최종 선정했다. 도는 울릉군 유치를 위해 천혜의 생태관광섬인 울릉도·독도의 희소성과 역사성, 접근성, 미래 발전 가능성, 국민과 함께 가치를 공유하는 행사 계획 등을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도는 내년 행사를 섬의 날을 넘어서 광복절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또 내년을 울릉도·독도 방문의 해로 정해 우리 땅 독도의 가치와 중요성도 적극 홍보한다. 이를 위해 울릉도·독도 국제 트레킹 대회, 오징어 축제, 산악자전거 챌린지, 독도어울림 콘서트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개최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울릉도·독도가 동해안 최초의 해양보호구역으로서 국민에게 한 발 더 다가가는 기회가 되고, 국제적 명품 관광 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도는 울릉도·독도의 생태·문화·역사·자원 등의 활용과 가치 증진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할 수 있도록 오는 7월 한국섬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추진한다. 업무협약을 통해 섬 지역 소득증대, 복지향상, 관광활성화 등을 위해 공동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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