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억대의 고객예금 빼돌린 영덕우체국 직원 수사

  • 남두백
  • |
  • 입력 2022-04-21 12:07  |  수정 2022-04-21 13:02
20220421_111223
경북 영덕우체국의 30대 창구직원이 수년간 고객이 맡긴 억대의 돈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에서 조사중이다.

경북 영덕 우체국의 30대 직원 A 씨(여)가 고객들이 맡긴 예금을 몰래 빼돌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21일 경찰과 경북지방우정청에 따르면 A 씨는 금융 관련 지급청구서를 위·변조하는 수법으로 고객 돈을 횡령한 정황을 자체 감사로 적발하고 지난 15일 경찰에 고발됐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020년도 4월부터 100여 명 고객 돈 1억 여 만원을 빼돌려 개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나이 많은 노인들로, 친분만을 믿고 통장과 인감을 맡겼다 낭패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 우정청 관계자는 "현재 경찰 수사 중이므로 자세한 내용은 확인 해 줄 수 없지만, 사고수습대책반을 구성해 피해금액 반환을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글, 사진 =남두백기자 dbnam@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