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청송관광사진 전국 공모전

"'산소카페 청송군'의 매력을 사진에 담아주세요"

따뜻한 봄이 되자 전국의 많은 사진작가들이 청송군의 명소로 줄지어 모여들고 있다. 이들은 청송의 아름다운 봄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주왕산 계곡과 주산지 등 지질명소를 찾아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른다.

이 작품들을 선보일 사진공모전이 마련된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청송관광사진 전국공모전'이다. 청송문화원과 영남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경상북도·청송군·청송군의회가 후원한다.

청송군의 주요 행사를 비롯해 관광명소·유무형 문화재·자연환경·특산품·동식물·풍습 등을 소재로 한 사진작품 공모를 통해 청송을 널리 알리자는 취지다. 그동안 청송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전국에 소개하면서 청송군의 이미지 제고와 사진예술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접수 기간은 오는 9월 1~10월 7일이며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1인당 출품수는 제한이 없다. 사진 출품규격은 11×14인치 또는 10×15인치(컬러 또는 흑백)이다. 출품료는 5점까지 2만 원, 초과 2점당 1만 원이다. 시상금 규모는 총 1천800만 원으로, 대상(1명)에게는 500만 원이 주어진다.

수상작은 작품성·참신성 등을 중심으로 사진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당선작은 10월 17일 청송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청송사과축제장(시기 미정)에서 개최되며 당선작들은 청송사과축제 기간에 전시되는 등 청송군의 홍보자료로 사용된다.

이성우 청송문화원장은 "이번 공모전이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산소카페 청송군'의 풍경을 발견하고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지친 모든 이들에게 주변의 아름다움을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배운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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