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가볼만한 곳] 영주 소수서원서 명품둘레길 걷고, 한국선비문화축제도 즐기고

푸르름을 더해가는 5월 첫째 주말이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연이은 이번 주말을 맞아 어디로 가야 할지 딱히 정해지지 않았다면,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가 한창인 영주 소수서원<사진>을 추천한다.

대한민국 대표 정신문화 축제로, 3년 만에 관광객을 맞는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가 오는 8일까지 소수서원·선비촌·한국선비문화수련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한국 정신문화의 뿌리, 선비정신'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가 마련된다.

특히 교육과 재미를 더한 다양한 체험행사 중 하나인 '선비대모험-문방사우를 잡아라'는 소수서원 일원에서 현장 참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문방사우를 찾아 선비의 집으로 돌아오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소수서원을 중심으로 한 '명품 둘레길'도 조성됐다. 가벼운 산책을 겸할 수 있도록 해 아이를 동반한 부모 등 가족 단위 여행객이 쉽게 걸을 수 있다. 동선을 소수박물관과 선비촌 방면으로 연결, 소수서원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 체험도 가능하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