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취임식 참석한 박 전 대통령, 오후 대구 사저로 내려올 듯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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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10 11:46  |  수정 2022-05-11 09:11
특별한 외부 활동 계획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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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앞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연합뉴스>

지난 3월 대구 달성 사저로 내려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했다.

사저 입주후 공식적인 외부 활동은 처음이다.

박 전 대통령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마당에 열린 윤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취임식을 지켜봤다.

윤 대통령 부부는 문재인 대통령 부부와 멀리 떨어져 앉은 박 전 대통령에게 향했다.

박 전 대통령은 환하게 웃으며 박수를 치고 있었고, 윤 대통령 부부가 고개를 90도로 숙이며 인사했다.

박 전 대통령은 트레이드 마크인 '올림머리'에 보라색 블라우스, 회색 정장바지를 입었다.

박 전 대통령은 취임식이 진행되는 중에는 선글라스를 착용하기도 했다.

앞서 박주선 대통령 취임준비위원장은 지난달 26일 대구 달성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윤 대통령 친필이 담긴 친전과 취임식 초정장을 건넸다.

이 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은 "가능하면 참석 하겠다"고 답했다.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일찍 대구 달성 사저에서 승용차로 출발해 취임식장 도착했다.

이동 행렬에는 유영하 변호사와 경호원 등이 동행 한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식을 마친 뒤 박 전 대통령은 바로 대구 달성 사저로 이동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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