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 공식 출마 선언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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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12 15:09  |  수정 2022-05-12 15:23  |  발행일 2022-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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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가 12일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임 후보는 이날 오전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립된 경북, 견제와 경쟁 없이 안일해진 경북의 균형추를 바로 잡아 새로운 경북으로 나아가는 일에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지난 연말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경북의 소득수준은 전국 최하위권이며, 2000년 통계 발표 시작한 이래 꾸준한 하락세가 지속돼 이제 17개 시·도 중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 현주소"라며 "도민을 잘 살게 해주겠다고 늘 압도적인 지지를 호소했던 정치집단이 또다시 도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경상북도를 이렇게 만든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 4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출마하지 않아야 된다. 이철우 4년 실정을 심판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30년동안 이런 경북도정과 맞서 왔다. 27년 1당 독주체제에 희생만 강요당하고, 절망만 반복해온 경상북도의 상황을 바꾸는데 저 임미애가 당당히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임 후보는 "도정 운영을 '경북도민의 행복한 삶'을 목표로 경북의 새로운 시작을 이끌겠다"며 △사람을 우선하는 따뜻한 정치 △풀뿌리의 시작 마을을 살리는 경북 △ 지역 자원을 활용하고 지역의 고유성 회복 △경북을 중앙으로 세계로 널리 알리기 △어린이와 청소년이 미래를 꿈꾸는 경북 △도민의 실생활에 필요한 예산 집행 △주권자인 주민의 권리를 회복 등 7개 정책비전을 제시했다.

또 새로운 경북의 시작을 위해선 △탄소중립시대를 대비한 재생에너지 사업 육성 △사람 길을 잇는 사업과 관광산업 육성 등 전략도 발표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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