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심산기념관에서 성주군수 권한대행 서정찬 부군수와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 이지연 지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성주군 제공> |
12일 심산기념관에서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모집 사업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성주군 제공 |
경북 성주군과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10일 심산 기념관에서 관광두레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12일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모집 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역 내 주민주도형 관광산업 모델 구축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관광두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역 내 주민주도형 관광산업 모델 구축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공동체를 구성하고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숙박·식음·기념품·주민 여행·체험 등의 관광 사업을 지속해서 경영할 수 있도록 육성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성주군은 △관광두레 PD 활동 지원 △지역 내 관광두레 사업 관련 행정지원 △관광두레 사업 홍보를 지원하고, 한국관광공사는 △관광두레 PD 인력 지원 △주민사업체 역량 강화를 통한 홍보마케팅 지원 △지역주민 주도형 관광사업 확산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지원한다.
성주군은 올해 관광두레 사업 신규 지역에 선정되었으며, 한국관광공사 관광두레 PD로는 경북관광두레 PD를 거치고 관련 업무 경력이 풍부한 이해룡 씨가 선정된 바 있다.
주민사업체 모집 기간은 5월 2일부터 6월 13일까지이며 창업 준비 또는 경영개선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사업체는 이해룡 성주군 관광두레 PD와 협의 후 관광두레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주민사업체는 최장 5년 동안 최대 1억 1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사업 관련 신청 서식 포함한 자세한 사항은 성주군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정찬 성주군 부군수는 "관광 두레 사업을 통해 잠재력과 사업 확장성이 있는 주민주도형 지역 관광사업체가 발굴되기를 기대하고, 성주군도 관광두레 사업 추진에 대한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석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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