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장애인들, 비슬산 정상 올라 우정·화합 다져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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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19 08:40  |  수정 2022-05-19 08:43  |  발행일 2022-05-19 제20면
달성군서 제8회 화합친선대회 개최
사문진역사공원 등 관광지 둘러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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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장애인들이 지난 17일 비슬산 정상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달성군 제공>

영호남 장애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달성군은 지난 17일 영호남 장애인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제8회 영호남 장애인 화합 친선 대회'를 개최했다.

대구지체장애인협회 달성군지회 초청으로 진행된 친선대회는 김문오 달성군수와 구자학 군의회 의장,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군청소년센터에서 기념식을 가진 뒤 군장애인재활자립작업장을 견학했다. 이어 비슬산과 사문진역사공원 등 달성 주요 관광지를 둘러봤다. 특히 열린 관광지로 선정된 비슬산 정상을 전남 담양군 장애인이 휠체어를 타고 관광하는 등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우승균 장애인협회 달성군지회장은 "보다 많은 장애인이 참여하고, 상호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지속적인 모임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고, 여운복 장애인협회 담양군지회장은 "비슬산 정상 무장애 나눔길과 전망대, 사문진 유람선 등 달성군의 대표 관광지에서 장애인들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열린 관광도시임을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달성군과 담양군이 영호남의 화합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무엇보다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영호남 우호 협력 주역으로 활약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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