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최지만, 3경기 연속 안타…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 침묵

  •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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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18   |  발행일 2022-05-19 제19면   |  수정 2022-05-1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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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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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부상 복귀 후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최지만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2 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1회 말 1사 1·3루 상황에서 상대 우완 선발투수 보 브리에스케의 시속 132㎞ 체인지업을 건드려 1루 땅볼을 만들었다. 안타가 되지는 않았지만, 3루 주자 얀디 디아스가 홈을 밟아 타점을 챙겼다. 이 타점은 이날 경기 결승 타점이 됐다.

최지만은 세 번째 타석에서 추가 타점도 올렸다. 팀이 4-1로 앞선 5회 말 1사 1·2루 찬스 때 최지만은 브리에스케의 체인지업을 다시 공략했고, 우전 안타를 만들면서 1타점을 추가했다. 최지만이 2타점 이상 기록한 건 지난달 25일 보스턴 레드삭스전(2타점) 이후 23일 만이다.

부상에서 돌아와 16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부터 이어진 안타 행진은 3경기로 늘어났다. 아쉽게도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달성에는 실패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66에서 0.269(67타수 18안타)로 조금 올랐다.

이날 탬파베이는 디트로이트를 8-1로 꺾었다.

한편, 같은 날 필라델피아 필리스 원정 경기에 출전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7)은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1회 초 첫 타석 2루 땅볼로 물러난 데 이어 3회와 6회, 두 번의 타석에서도 땅볼을 때리면서 돌아섰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면서 출루엔 한 차례 성공했다.

지난 14일 홈런포를 포함해 시즌 첫 3안타 경기를 펼친 데 이어 16일 2루타 2개로 장타 감각을 높이고 있었으나, 이날 침묵으로 타율이 0.223에서 0.216(97타수 21안타)으로 소폭 하락했다.

수비에선 2회 말 불규칙 바운드를 정확하게 잡아낸 뒤 아웃 카운트를 올리는 등 견고함을 뽐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필라델피아에 3-0으로 승리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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