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언휘 이상화기념사업회 이사장(왼쪽)과 노병수 영남일보 사장이 18일 영남일보 19층 회의실에서 '상화시인상 및 문학제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손동욱기자 dingdong@yeongnam.com |
박언휘 이상화기념사업회 이사장(왼쪽 셋째)과 노병수 영남일보 사장(왼쪽 넷째) 등이 18일 영남일보 19층 회의실에서 열린 '상화시인상 및 문학제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손동욱기자 dingdong@yeongnam.com |
<사>이상화기념사업회와 영남일보가 올해부터 '상화시인상'을 공동운영한다.
양 기관은 18일 영남일보 19층 회의실에서 '상화시인상 및 문학제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언휘 이상화기념사업회 이사장과 노병수 영남일보 사장을 비롯해 김용덕 기념사업회 이사, 백경록 기념사업회 사무국장, 김기억 영남일보 이사, 박재일 편집국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이상화 시인의 정신과 문학세계 조명 △상화문학제의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상화시인상 공동 운영을 위한 협력 △한국시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역량 있는 시인 발굴 등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박언휘 이사장은 "이상화 시인은 대표적인 민족시인이자 저항 시인이다. 전통과 공신력이 있는 영남일보와 함께 시인의 업적을 조명하고 상화시인상을 공동운영하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노병수 영남일보 사장은 "이상화 시인의 정신과 문학세계를 조명하는 것은 문단과 언론은 물론 지역사회 전체의 소명이다"면서"이번 협약을 계기로 상화시인상과 문학제의 권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상화시인상은 1901년 대구에서 태어나 일제강점기 항일민족정신을 일깨우고 근대문학의 여명을 밝힌 민족시인 이상화의 애국정신과 민족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문학상으로, 올해로 36회째를 맞고 있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백승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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