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인문과학연구소, 국내 현장 실습 프로그램인 '무한한 공간 저 너머로' 진행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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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18 17:29  |  수정 2022-05-18 17:32  |  발행일 2022-05-18
문화예술학부 학생 대상 경북 경주서 현장 체험 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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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인문과학연구소가 진행한 '무한한 공간 저 너머로' 프로그램에 참가한 대구대 문화예술학부 학생들이 경주 체험학습을 하면서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대 인문과학연구소 제공>

대구대 인문과학연구소(소장 권응상)는 문화예술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한한 공간 저 너머로(To Infinity and Beyond)'라는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통해 'LMS-ACE 교육과정 개발 및 인문교육 시스템 구축 : 철길로 이야기하는 동아시아 도시인문학' 사업의 하나로 기획되어 진행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인문과학연구소에서 개발된 교과목이 강의실 내의 학습에서 벗어나 구체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교육으로 나아가기 위한 현장 학습으로, 이번 현장 실습 프로그램은 연구소 개발 교과목인 '동아시아 고도 인문 기행'을 대상으로 삼았다. '동아시아 고도 인문 기행'은 중국의 시안, 일본의 교토, 한국의 경주에 대한 정치, 역사, 문화 등을 소개하는 교과목이며, 이번 체험 현장 학습은 천년의 고도 경주 였다.

문화예술학부 학생 총 49명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지난 4월 13일 비주얼 콘텐츠 프리프로덕션(창의적 기획과 발상-노창현 교수)과 14일 비주얼 콘텐츠 포스트프로덕션(스토리텔링과 편집-임동욱 교수)의 특강 수업을 통해 동영상 제작과 관련한 지식을 습득하고 DU-MOOC과목인 '동아시아고도인문기행' 중 '경주' 편 학습을 진행했다.

이어 5월 3일에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프로그램의 취지 및 진행 방향에 대해 최종적으로 전달하고 5월 12~13일 경주 체험 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수업에서 학습한 경주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학생들은 경주에 대한 생생한 느낌을 동영상 콘텐츠에 담아 자신들만의 생각을 담아냄으로써, 근대 동아시아 도시와 관련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등의 강의내용을 체험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지역 공간이 간직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었다.

권응상 인문과학연구소 소장은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교실에서 배운 지식이 교실 밖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증명되고 체험되며, 이를 통해 공간에 대한 새로운 인식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인문과학연구소는 현재의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이런 이론과 실제가 체험으로 결합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발하고 연구해서 대학 수업에 새로운 길을 넓혀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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