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엮음/담앤북스/1만9천원 |
통도사는 646년 신라 자장율사가 영축산 아래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창건했다. 그 후 나라의 국호가 고려, 조선, 대한민국으로 바뀌는 동안에도 통도사는 굳건히 한국불교 근본도량으로서 위상을 지켜왔다. 통도사는 방대한 불교의 세계관을 하나로 응축한 도량이다. 공간을 낱낱이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사찰이 무엇인지, 불교란 무엇인지를 알 수 있다. 책은 기록에만 머물러 있기에는 아까운 통도사의 역사를 현대인들이 알기 쉽게 정리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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