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고등학교 전공봉사 동아리 '지역아동센터 학생들과 제과제빵 만들며 즐거운 시간보내'

  •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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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19 10:25  |  수정 2022-05-19 10:25  |  발행일 2022-05-23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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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고등학교 전공봉사동아리 학생과 성주지역 아동센터 아이가 함께 만든 쿠키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명인고등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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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고등학교 전공봉사 동아리 학생들이 성주지역 아동센터 아이와 함께 반죽을 만들고 있다. <명인고등학교 제공>

"알록달록하고 달콤한 과자와 초콜릿을 이용해 직접 만들어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었어요."

지난 14일 명인 고등학교에서는 성주지역 아동센터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공 봉사 동아리의 재능기부를 통한 제과제빵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명인고등학교 제과제빵 전공 봉사 동아리인 '빵타스틱'과 조리 전공 봉사 동아리인 'Yes we can' 학생들은 전공을 살려 아이들에게 꿈과 비전을 심어주는 시간을 마련해 주었다.

아동센터 학생들은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위생 모자를 착용하며 제과제빵 실습에 나섰다.

학생들이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과정을 진행하다 보니, 실습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 상황에 대해 예를 들어 설명하며 안전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아동센터 학생들은 언니 오빠의 안내에 따라 오레오와 로투스 등 스모어 쿠키를 직접 만들고 청포도 청을 담근 후 포장해 집에서 가족과 함께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마치 조리장이 된 듯 아이들의 얼굴엔 함박웃음이 넘쳐났다. 쿠키를 만드는 아이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해 전문 조리장을 방불케 했다.

명인고등학교 백경애 교장은 "학생들이 가진 전공을 잘살려 지역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것을 실천함으로써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고 있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도로 훌륭한 인재를 양성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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