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벗어난 '원숭이두창' 이달들어서만 13개국 79명 확진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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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23 07:27  |  수정 2022-05-23 07:33  |  발행일 2022-05-23 제7면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던 '원숭이두창(monkeypox)' 확진자가 최근 유럽과 미국에서 잇따라 발견돼 세계보건기구(WHO)가 원인 파악에 나섰다.

22일 WHO에 따르면 이달 들어 21일까지 아프리카지역 국가 외에 13개국에서 79명이 확진됐고, 64명이 의심 증상을 보이고 있다. 원숭이두창은 발열·오한·두통·림프절부종과 함께 전신, 특히 손에 수두와 유사한 수포성 발진이 퍼지는 것이 특징인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치사율은 변종에 따라 1∼10%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지만, 성 접촉으로 인한 전파 가능성도 있다.

질병관리청은 국내 발생에 대비해 검사체계 구축을 완료했다고 이날 밝혔다. 2016년 진단검사법 및 시약의 개발·평가를 완료했으며 PCR를 통해 감염 여부 진단이 가능하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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