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도량도서관 건립 추진 '첫 걸음'

  • 조규덕
  • |
  • 입력 2022-05-26 09:24  |  수정 2022-05-26 09:24  |  발행일 2022-06-03 제20면
추진위사진2
지난 24일 구미 도량도서관 건립추진위원회가 발대식을 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량도서관 건립추진위원회 제공>

구미 도량도서관 건립추진위원회가 지난 24일 도량새마을금고 본점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의 첫 걸음을 뗐다.

도량동은 길재 야은선생이 후학을 가르치던 충효당이 있는 곳으로 유서 깊은 교육 도시다.

구미고·구미여고를 비롯한 9개 초·중·고교 5천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인 구미 교육의 중심지다.

하지만 학생과 주민들이 이용할 학습공간이나 문화공간이 없어 지역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고 상실감 또한 크다.

이에 지역 도·시의원 및 기관단체장은 지난달 회의 때 도서관건립 추진위원회 구성의 필요성을 논의했고, 금오종합사회복지관장 법등 스님과 도량새마을금고 김장수 이사장을 공동위원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추진위는 향후 학생과 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하고 서명운동을 펼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장수 도량새마을금고 이사장은 "명분 있는 뜻 깊은 활동에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도량동 주민의 염원을 담아 학습과 문화 활동을 향유 할 수 있는 도서관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규덕기자 kdcho@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조규덕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