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외 지음/안은미 옮김/정은문고/1만5천원 |
산책은 혼란스러운 잡념에서 벗어나게 해준다. 걸으면서 보이는 풍경, 들리는 소리, 코로 들어오는 냄새 등은 머릿속을 지배하던 잡념에서 자유롭게 만든다. 책에는 기타하라 하쿠슈,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다자이 오사무, 나쓰메 소세키, 나가이 가후 등 유명 일본 작가들의 산책기가 담겨있다. 그들은 묘지, 모두 잠든 거리, 백화점, 낯선 나라 등에서 산책을 통해 느낀 감상을 특별한 시각으로 전해준다.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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