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민속음악에 뿌리 둔 렐레카의 'Sonce U Serci(마음속의 태양)' 음반 발매

  • 김봉규
  • |
  • 입력 2022-05-26 16:36  |  수정 2022-05-27 09:24  |  발행일 2022-05-30 제21면
2022052601000830500034011

우크라이나 민속 음악에 뿌리를 둔 노래를 담은 렐레카의 음반 'Sonce U Serci(마음속의 태양)'<사진>이 나왔다.

 

4인조 밴드 렐레카는 2016년에 베를린에서 결성하여 베를린 글로벌 음악 크리올 2017에서 우승했다. 이어서 2018년 3월의 부르크하우젠 바커할레 국제 재즈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또다시 존재감을 과시한다. 렐레카의 데뷔앨범 'Sonce U Serci(Sun in the Heart)'은 밴드 보컬 빅토리아 렐레카의 고향 우크라이나의 민속음악이 음악의 중심이며, 재즈의 즉흥적인 자유와 조화를 이룬다. 단순히 전통을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언어를 넘어 감정의 미묘함에까지 도달, 음악을 빛나게 만든다.

 

베이시스트 토마스 콜라치크(독일)와 드러머 야콥 헤그너(독일)가 그의 개념 실현을 도왔다. 2019년부터 피아니스트 포벨 와이드스트랜드(스웨덴)가 렐레카 팀에 합류하며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2017년 데뷔 EP와 디지털 싱글(2020)을 출시하며 우크라이나 재즈 음악을 5년에 걸쳐 숙성시킨 앨범 'Sonce U Serci'은 국적과 언어를 초월한 감동을 준다. 우크라이나 전통에 따른 '사랑과 행복에 대한 이야기(Son, Marusyn Tatko, Ruzha)' '자연에 대한 관심(Karchata, Polonyna)' 등 우크라이나의 과거와 현재의 주제를 담고 있다.
이번 앨범은 180g 오디오파일 LP와 CD로 출시되었다.
김봉규기자 bgkim@yeongnam.com

기자 이미지

김봉규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문화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