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금오산 성리학역사관에서 경북지역 비즈 포럼 CEO공부방

구미성리학역사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비즈 포럼 CEO 공부방'.<한국산업단지공단 제공>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북지역본부는 26일 구미성리학역사관 세미나실에서 구미산업단지 입주기업 CEO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즈 포럼 CEO 공부방'을 열었다.

이날 김정학 대구교육박물관장은 '역사가 꽃을 던진다면'을 주제로 삼국유사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 가치와 편저자인 일연선사의 생애에 대해 강연했다.

그는 "육당 최남선과 도혜 스님이 최초로 삼국유사를 콘텐츠로 활용한 인물로 국보 제306호로 지정된 문화유산의 보고인 삼국유사는 역사, 설화, 불교 관련 기록이 수록된 사료로 여러 형태의 발간물과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활용하고 있다"라면서 "삼국유사는 토종콘텐츠 창조의 블루오션으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읽어야 하는 필독서"라고 강조했다.

류영철 구미성리학역사관장은 "오는 7월 17일까지 구미성리학역사관에서는 '공자(孔子) 금오산에 오시다'를 주제로 공자와 관련된 비석의 탁본 전시회를 열고 있다"라면서 "고서에 기록된 삼국유사와 연관된 단군신화와 고조선 건국에 대한 연관 콘텐츠"를 언급했다.

산단공 CEO 공부방은 경제·산업·인문·사회·문화·예술 등 폭 넓은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과 자유토론으로 진행하는 중소기업 경영인의 교육장이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백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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