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임업인 위한 산림소득사업 440억 투입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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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05 15:26  |  수정 2022-06-05 15:28  |  발행일 2022-06-06 제8면
24일까지 사업 대상자 모집

경북도가 지역 임업인과 생산자단체를 위해 440억원을 들여 산림소득사업을 추진한다.


산림소득사업은 산림을 이용한 사업의 규모화 및 현대화 지원을 통한 효율적인 임업경영 및 산림소득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수실류, 버섯류, 산나물류, 약초류, 약용류, 수목부산물류, 관상산림식물류 등 7개 분야 79개 품목의 임산물을 재배하거나 이를 유통 및 가공하는 임업인 또는 생산자단체다.


우선, 총 380억 원이 투입되는 임산물생산단지 규모화사업은 현장 심사 및 심의회를 거쳐 산림작물생산단지와 산림복합경영단지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도는 오는 24일까지 사업대상자를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임산물 소득원의 지원대상 품목(표고 등 79개)을 생산하는 전문임업인(임업 후계자, 독림가, 신지식임업인)과 생산자단체 등이다. 단, 영농조합법인의 경우 법인 설립 후 1년 이상의 운영실적이 있어야 한다. 최종 선정되면 1곳당 최소 1억 원에서 최대 7억 원까지 지원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임산물의 가공·유통산업 육성을 위해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산지종합유통센터와 가공산업활성화 사업도 추진한다. 총 60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도 오는 24일까지 지역 시·군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도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사업계획 및 현장 실사 등 2차 검토를 거친 후 한국임업진흥원의 최종 평가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최영숙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임업인의 효율적인 임업경영을 지원하고, 임산물의 안정적인 공급기반 확대 및 품질 향상을 통한 대외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며 지역 임업인과 생산자단체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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