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오전 권기창 안동시장 당선인이 배우자 황순녀 여사와 당선 확정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권기창 당선인 제공> |
"새로운 안동에 대한 열망과 기대를 알기에 무거운 사명감을 느낍니다."
6·1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권기창(59·국민의힘) 경북 안동시장 당선인은 "기쁨보다는 엄중한 책임감이 앞선다"며 이 같은 당선 소감을 밝혔다.
권 당선인은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화합의 열린 시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인구 30만·경제인구 50만·관광객 1천만 시대를 열어 명실상부한 경북의 신성장 거점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권 당선인은 또 "바이오·백신·대마·물 산업 육성으로 일자리를 창출해 활력 넘치는 성장도시 안동을 만들고, 원도심을 활성화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해소하겠다"고도 했다.
"청년의 활력과 혁신이 넘쳐나는 창작도시·창업 도시 안동이 될 것"이라는 희망을 제시한 그는 "최고의 행정서비스로 시민이 행복한 안동, 누구에게나 기회가 주어지는 공정과 상식의 안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권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개표결과 4만6천315표(64.03%)를 얻어 1만3천233표(18.29%)를 득표한 무소속 정훈선 후보와 1만2천277표(17.66%)를 득표한 더불어민주당 김위한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한편 권 당선인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후 4년 동안 절치부심하며 재수 끝에 안동시장으로 당선됐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피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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