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농협·커피명가, 생강 음료 개발 및 판매촉진 업무협약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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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6-07 10:58  |  수정 2022-06-07 11:33  |  발행일 2022-06-08 제24면
MOU체결-커피명가1
안동농협 권순협 조합장과 커피명가 안명규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안동농협 제공>

경북 안동농협은 최근 커피명가와 함께 생강의 홍보 및 소비촉진을 위해 '생강 음료 개발 및 판매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안동농협 권순협 조합장과 커피명가 안명규 대표의 참석으로 진행됐다.

안동농협은 농산물 출하 시기의 가격의 하락과 보관과정에서 발생하는 손실을 최소화하고 생강의 효과적인 활용으로 농업의 생산기반을 확립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일환으로 생강 착즙을 활용한 탄산음료를 출시해 판매 중이기도 하다.

생강 음료 '하이진저'는 음료 시장의 소비층인 30~40대를 겨냥해 사회적기업 킹덤플랜트협동조합과의 개발을 통해 생강 소비촉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이진저'는 누구나 생각하는 생강의 아린 맛은 없애고 청량함과 저칼로리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다른 시각과 맛을 표현해 소비자로 하여금 생강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커피명가는 생강 주산지 안동의 생강 소비촉진을 위해 개발된 생강 시럽을 활용해 '진저 레몬 에이드'를 출시, 농가의 부가가치 창출과 소득 안정화에 이바지하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커피명가 안명규 대표는 1990년대에 사업을 시작하면서 아름다운 농장, 사람들이 머무르는 카페에 커피 원산지와 농장의 땀방울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담으려 노력해 왔다. 동시에 커피콩의 결실과 그 가치를 커피 연구로 표현해 왔다.

이 같은 그의 노력은 커피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지역 농산물의 음료화를 통해 농업과 농촌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대구·경북 내 46개의 가맹점을 보유한 카페 프렌차이즈 커피명가에서 출시하는 생강을 활용한 '진저 레몬 에이드'는 음료의 색다른 변신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맛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권순협 조합장은 " 커피명가와 맞잡은 손이 새로운 성장동력의 기반을 마련하고 농산물의 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계기가 될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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